2019. 8. 8. 17:46ㆍ사진
지난달 말 수제 부각을 전문으로 하는 도래푸드를 방문했습니다.
도래푸드는 김부각(찹쌀, 새우, 매콤), 고추부각(양념, 바삭), 황태껍질부각 등 각종 부각을 생산 판매합니다.
평소 알고지내는 동생이 부모님과 함께 하는 곳인데
날은 덥고 일도 손에 안 잡히고 해서 바람 쐴 겸 다녀왔습니다.
작업장 안쪽에서 찹쌀 김부각을 만들고 계시더군요.
김부각은 김에 찹쌀풀을 고이 바른 다음 건조기에 넣고 말려줍니다.
건조기에서 잘 말린 후 튀기기 알맞게 가위로 잘라줍니다.
그렇게 자른 김을 튀김실(?)로 가져와서
호이짜~!!
튀김실이라고 부르기도 애매한 좁은 곳에서 열심히 튀기고 있습니다.
왼쪽 아래의 프라이팬은 태운 것 버리는 용도이고
잘 튀겨진 김부각은 여기 커다란 냄비에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튀김팬이 있는 곳은 선풍기도 없어서 열기가 엄청납니다.
아마 기름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싶은데.. 암튼 몸에 열이 많은 저는 대충 찍고 나왔습니다.
"내 몸이 힘들어야 손님 입이 즐겁다"라고 골목식당에서 백대표가 한 말이 생각납니다.
맛있게 잘 튀겨진 찹쌀 김부각~
고소한 냄새가 솔솔 납니다. 맥주가 필요해!!
이건 고추부각입니다.
저는 매운걸 못 먹어서 손이 잘 안 가지만 작년 추석 때 선물로 가져갔더니 잘 드시더군요.
다들 찹쌀 김부각보다 매콤 김부각이랑 새우 김부각을, 그리고 고추부각도 안 맵고 맛있다고 하는데
매운걸 못 먹는 저는 찹쌀이랑 새우만 먹었습니다.
동네친구랑 맥주 마시는데 안 맵다고 해서 먹었다가 맥주만 더 들이켰.. 좋은 건가?
실링기입니다.
잘 튀겨낸(사진은 잘 구워낸 감태) 부각을 1차 포장합니다.
1차 포장 후 이곳에서 박스 포장해서 배송합니다.
황태껍질 부각, 미역귀 튀각
미역귀.. 가 뭔지 몰라서 찾아보니 미역 머리 부분이라 나오네요(미역은 그냥 한줄기 아니었나..)
잘 포장된 감태 가져와서 한컷!
충남 태안군에서 생산된 자연산 감태랍니다.
감태(구이)는 김이랑은 조금 다른 맛인데.. 음.. 좀 더 고소한 듯하면서 좀 심심한 맛?
선물세트를 포장하고 있길래 또 찍어봤습니다.
사진 속 선물세트는 제일 큰 구성입니다.
찹쌀김부각 4개, 새우김부각 2개, 매콤김부각 1개, 바삭고추부각1개, 미역귀 튀각 1개, 황태껍질부각 1개
이렇게 10개가 들어간다고 홈페이지에 나와 있네요.
포장 완료!!
포장된 전체 모습을 찍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지만 일하러 간 게 아니라서 패스!
이날 유일하게 손대서(포장대에서 식탁으로 가져옴ㅋㅋ) 찍은 건 위에 감태 사진뿐입니다.
위 사진처럼 큰 박스에 제품을 넣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속지를 넣어준 다음
완성~!
여기까지 도래푸드 수제부각 방문기였습니다.
[도래푸드 수제부각 쇼핑몰 바로가기 http://doraefood.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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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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